제목인강을 선택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아무래도 규모도 크고 실력 좋으신 강사님들도 많은 소방단기로 선택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소방단기의 평생 프리패스를 이용해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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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노베이스,#최종합격

안녕하세요. 이번 2019년 소방공무원 공채시험(남)에 최종합격하여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05월 ~ 2018년 06월> : 가산점 취득, 영어 단어/문법 기초 공부

작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소방공무원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은 후 5월부터 2달간은 가산점 취득에 집중하여, 컴활 1급과 대형면허를 통해 가산점 4점을 확보하였습니다. 간혹, 가산점을 딸 시간에 공통과목 공부를 더해서 한문제 더 맞는게 낫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공부를 한다고 해도 시험에서 확실히 한문제 맞힐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확실한 점수가 플러스 되는 가산점을 꼭 취득하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산점을 준비하는 동안에 공부를 아예 안한 것은 아니고, 공무원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인 영어를 위해 중학/수능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고, 영어 기본문법을 공부하였습니다.

 

<2018년 7월 ~ 2018년 10월> : 공통과목 공부

가산점을 모두 취득한 후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인강을 선택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아무래도 규모도 크고 실력 좋으신 강사님들도 많은 소방단기로 선택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소방단기의 평생 프리패스를 이용해 공부를 하였습니다.

평생 프리패스는 1년 안에 합격 못할 경우 계속 이용할 수도 있고, 2년 안에 합격시 환급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공통과목(국어, 영어, 한국사)의 점수 비중이 높기 때문에, 공부 초반에는 이 3과목의 기본강의 수강에 집중하였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1주일 단위로 그 주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였고, 3과목의 기본강의를 모두 한번씩 수강한 후에는 혼자서 다시 기본서 책을 보며 2회독을 했습니다. 2회독을 할 때에는 강의를 모두 듣지는 않았고, 책을 처음부터 보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만 따로 강의를 찾아 들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하니 1회독 때보다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2018년 11월 ~ 2019년 2월> : 공통과목 기출문제 풀이, 선택과목 공부

공통과목의 기본서를 2회독 한 후에는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기출문제 강의는 모두 듣지는 않았고, 혼자 풀면서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의 문제만 따로 찾아서 듣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출문제는 필기시험 보러 가기전까지 전체 2회독을 하였고, 틀리거나 잘 이해되지 않았던 문제들만 따로 표시하여 그 문제들만 3회독을 하였습니다.

선택과목(소방학개론, 소방법규)은 공통과목보다는 양이 다소 적고 조정점수로 반영되어 중요성이 약간 떨어지기 때문에 11월부터 기본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선택과목도 마찬가지로 기본강의 1회독 한 후 2회독은 혼자 책을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2019년 2월 ~ 필기시험전> : 선택과목 기출문제 풀이, 하프 모의고사

2월부터는 선택과목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전과목의 하프 모의고사를 통해 전체적인 점검을 하였습니다. 하프 모의고사는 반정도 되는 양의 문제로 각 과목의 전체 내용을 빠르게 점검해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필기 시험전까지 모의고사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은 계속 기본서를 참고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과목별 학습방법>

  • 국어 : 이태종 선생님 커리를 이용 (기본강의 → 기출문제 → 하프 모의고사)

국어는 문법/문학/비문학 영역이 있는데, 문법은 생소하다보니 처음에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본강의를 듣고 기본서를 계속 보면서 문제도 푸는 방식으로 공부하다 보면 문법 정복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문학/비문학은 워낙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작품을 외워서 시험을 본다고 생각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 이태종 선생님이 수업시간에도 항상 하시는 말씀이지만, 문학/비문학은 독해로 생각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기본강의 및 기출, 모의고사 문제풀이를 통해 시간 안에 빠르게 답을 찾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문학 중에서 중요한 대표적인 작품들은 미리 봐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작품들은 이태종 선생님이 기본강의에서 이정도 작품은 봐둬야 한다라고 말해주시니 강의를 보시면 됩니다.

 

  • 영어 : 김수환 선생님 커리를 이용 (기본강의 → 기출 및 하프 모의고사)

영어는 공부해야할 부분이 단어, 문법, 독해로 나눌 수 있는데, 단어는 김수환 선생님의 카페에서 제공되는 중학교 단어 자료를 먼저 보았고, 중학 단어를 다 외운 뒤에 김수환 선생님의 소방용 단어장을 시험 보러 가기 전까지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문법은 제가 약한편이어서 기본강의 및 심화강의까지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이후 김수환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신 8분컷 문제를 통해 문법 문제풀이 연습을 계속 했습니다.

독해는 김수환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통해 구문독해와 문제접근법을 터특하고, 소방수험생들이 많이 보는 자이스토리 영어독해 문제집과 김수환 선생님의 하프 모의고사를 통해 문제풀이 연습을 하였습니다.

영어는 결국 독해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험기간 초반에 단어와 문법 기초를 잘 쌓고, 구문독해를 통해 독해실력을 꾸준히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기로 문제만 많이 풀면 나중에 점수가 잘 나오지 않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한국사 : 고종훈 선생님 커리를 이용 (기본강의 → 기출문제)

한국사는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회독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양이 방대한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히 암기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처음 기본강의를 들을 때에는 이해가 잘 안되더라도 진도를 빨리 나가 완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해가 잘 안되더라도 기본강의를 다 듣고 나중에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기본서를 보다 보면 이해가 안되던 부분들이 자연스레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기출문제집을 풀어 보면 자주 나오는 포인트들이 있고, 자주 보다 보면 뭐를 집중적으로 외워야 하는지... 이 부분은 그냥 이해식으로 봐도 문제푸는데 지장이 없다던지...하는 판단이 서게 됩니다.

즉, 효율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방대한 한국사를 무식하게 다 외우려고 하면 절대 고득점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소방학개론, 소방법규 : 김동준 선생님 커리를 이용 (기본강의 → 기출문제)

소방 선택과목은 처음 보는 생소한 과목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계속 보다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내용들입니다. 김동준 선생님 기본강의를 통해 봐야할 부분들과 두문자 암기법 등을 기억해두면 나중에 기출문제를 풀 때 도음이 됩니다.

기본서의 양이 많아 보일 수도 있으나, 기출문제들을 보면 나오는 포인트들은 어느 정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기본서를 참고하는 방식으로 계속 접근하다 보면 실제 시험에서 80점 이상은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습니다.

 

<학습 계획표>

저는 학습 계획을 너무 세부적으로 계획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우면 계획대로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그럴 경우 계획대로 못했다는 좌절감이 저의 멘탈에 악영향을 주게 되어 공부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1주일 단위로 공부해야 할 과목을 나누었습니다.

영어는 독해감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매일 3시간 이상씩 공부하였고, 국어/한국사는 월~토요일까지 매일 2시간정도씩 투자하였습니다. 선택과목은 첫째날은 소방학개론, 둘째날은 소방법규 식으로 하루씩 번갈아가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수험기간동안 1주일을 모두 full로 공부를 하다 보면 쉽게 지치게 되므로, 일요일은 영어단어 암기, 영어독해 정도만 했고 나머지 시간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힐링타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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