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2 소방공무원 경기 구급(여)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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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2합격,경채,구급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그 외 드리고 싶은 말씀
공시생활은 다 아시다시피 외로운 싸움입니다. 다들 같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으니 너무 우울해하시기 보다는 꿈을 향해 오늘 하루도 힘내서 달려나가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칭을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전 원래 좌전굴 마이너스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기로 마음 먹은 뒤부터 1년 반의 기간동안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였고, 그 결과 만점의 점수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내년부터 체력시험 비중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어느 한 종목도 대충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뻣뻣하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하시면 반드시 향상된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 소단기 사이트 활용 팁
프리패스의 장점은 필요에 따라 여러 강사님의 강의를 다양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큰 커리큘럼은 자신에게 맞는 한 교수님을 선택해서 듣되 특강, 모의고사 같은 겨우는 여러 교수님의 강의를 골고루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강의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 과목별
[국어_95점] 이선재선생님, 이태종선생님, 이규호선생님
- 선재샘: 올인원, 선재국어암기앱, 기출실록, 딱공필기노트
- 태종샘: 하하하 하프, 독단새, 진도별 모고, 화룡점정 동형모고, 빈도별 한자성어 (카페자료)
- 규호샘: 개기문 문학편 + 분석노트
- 그 외: 만화로 읽는 수능고전시가, 문명모고
(문법)
공부시작 전 수십 개의 후기를 읽어보니 문법은 이선재, 문학‧비문학은 이태종이라는 후기가 많이 보여서 저도 그렇게 따라갔습니다. 공부를 조금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올해 커리큘럼이 시작되지 상태여서 2021선재국어 기본서를 중고로 구입해서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선재샘 후기에 강의를 잘 가르치시긴 하지만 지루하다는 말들이 많이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걱정과 달리 너무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선재샘의 개그코드가 저랑 너무 잘 맞아서 문법강의를 제가 이렇게 즐겁게 들을 줄은 몰랐네요. 게다가 역시 소문대로 강의력은 최고였습니다. 진짜 체계적으로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서 강의 자체가 이해가 안 되었던 적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문법강의는 무조건 선재샘 들으셔야 합니다. 제일 쉽고 깔끔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독해)
태종샘 하하하를 매일 아침 풀면서 계속 감을 익혀나갔는데, 이게 문법개념을 까먹지 않게 계속 상기시켜줘서 너무 좋았고, 비문학 부분의 문제풀이방법을 적용시키는 데에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극찬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태종샘의 강의스타일은 저랑 맞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문학‧비문학 문제풀이 설명이 너무 빈약했습니다. 학생들이 어느 한 번호로 오답을 많이 찍는다면 어떠한 이유 때문에 이런 오답을 찍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이러한 이유로 정답은 이게 더 맞다. 이런 식으로 정답이 될 수 없는 이유를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주시면 좋았을 텐데 정답만 간략하게 언급하시고 틀린 사람은 문제를 급하게 풀었다는 식으로 말씀하면서 넘어갔던 적이 많아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독해력이 워낙 약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할까봐 늘 걱정이 많았습니다. 소방시험은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다루는 편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작품을 접하는 전략으로 막판계획을 세워 규호샘의 개기문 문학편을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전문학 파트의 경우 만화로 읽는 수능고전시가를 틈날 때 가볍게 읽으면서 고전해석에서 막힘이 없게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이런 저의 계획은 다행히 맞아 들어가 이번 시험에서 공부한 작품들이 나와서 어려움 없이 빠르게 풀 수 있었습니다.
(그 외)
사자성어 관련해서는 선재국어 암기앱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한 달 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매일 자기 전에 보았고 7개월 동안, 즉 7회독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사자성어를 진짜 열심히 봤는데 이번 시험에 한 문제도 나오지 않은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영어_100점] 김수환선생님
- 수환샘: 김소영, 소방 올인원, 매일복습, 경리단, 코드영문법, 8분컷, 2021테마모고, 2022동형모고, 2021동형모고, 적중의순간, 핫식스, 전치사&숙어 특강
- 그 외: 자이스토리 독해 기본, 심우철 이디엄 789, 송아영 동형모고
(단어)
초반에 김소영책으로 단어를 암기하다가 수환샘이 암기고래 어플에 김소영을 만들어 주셔서 암기고래 어플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매일 아침 암기고래를 통해 김소영단어장을 외웠고, 후반기에는 숙어 부분을 보강하고 싶어 역시 암기고래 어플을 통해 심우철 이디엄을 보았습니다.
(독해)
저는 토익 800점대의 기본 베이스가 있는 상태였지만, 늘 독해를 감으로 풀어왔습니다. 이번에 수환샘의 수업을 들으면서 독해를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8분컷 얘기를 안 하고 갈 수가 없습니다. 왜 그렇게 다들 극찬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퀄리티입니다. 막판에 모든 파트의 감을 익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소방학개론_90점] 김동준선생님, 이근상선생님
- 동준샘: 기본이론 Lv1 & Lv2, 합격노트, 600제, 동프, 객관식문제집
- 근상샘: 기초이론, 기본이론, 고열반, 동형모고, 백백백
동준샘은 암기위주, 근상샘은 이해위주의 강의스타일이라는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무조건 이해를 하고 암기를 하는 스타일이라 근상샘의 기초강의 먼저 들어보았습니다. 처음 접하는 소방학과목이라 낯설었지만 설명을 잘 해주시는 강의스타일에 근상샘 커리를 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책 발간 전 초반강의에 올라온 pdf파일을 통해 비교해 본 책 구성에서 근상샘 기본서는 너무 저와 맞지 않았고, 동준샘 기본서가 워낙 유명해서 고민 끝에 동준샘 기본서를 택했습니다. 그래서 동준샘 기본서를 가지고 근상샘 기본강의를 들었고, 내용을 찾는 게 조금은 번거로웠지만 결론적으로 기본개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준샘 기본서를 샀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동준샘 커리를 타게 되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무조건 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2회독까지는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이해한 것 같다가도 헷갈리고,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이고... 그러나 3회독 들어가면서부터 신기하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눈에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면서 연결고리들이 맞아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달달 외우면서 심화부분까지 다 안고 가려고 하면 이도저도 되지 않습니다. 소방학개론 과목이 파면 팔수록 끝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인내를 가지고 큰 개념에서부터 조금씩 살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모의고사의 경우는 동준샘의 동프, 근상샘의 모고시리즈(고열반, 동형, 백백백) 너무 좋습니다. 특히 근상샘은 계속 시험 유형을 연구하시고, 문제를 정말 신경 많이 쓰시는 게 느껴집니다.
최근 시험 경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제 단순 암기로는 고득점을 절대 맞을 수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성격상 소방학개론을 공부할 때 최대한 이해를 하고 꼼꼼히 공부하려고 노력하였고, 모르는 부분은 유튜브를 참고하면서까지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한 덕분에 이번 시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 감으로 푼 문제가 많았음에도 대부분 정답을 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 공부기간 : 21년 05월 ~ 22년 04월
21년 05월 ~ 21년 08월까지는 직장 등의 이유로 하루에 6시간 정도 가볍게 기본이론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에 습관을 들이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 마침 집 앞 5분 거리의 위치에 오픈하는 스터디카페가 있어서 그곳에 시험일까지 장기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아침 7시에 기상하였고 순공시간은 9~11시간 정도 유지했었습니다. 초반 1개월 정도는 주말 하루를 쉬는날로 정해보았지만, 그날 쉬어도 다른 날에 공부가 안 되는 날이 생기더라구요. 제 컨디션을 제가 조절할 수 없으니 매일 공부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했고, 공부가 진짜 안 되는 날에 즉흥적으로 쉬었습니다. 공부 안 되는 날이 주 1회는 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날조차도 아침에 일어나서 스터디카페를 가기 때문에 최소 4~6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 오후시간 이후로 휴식을 취했었습니다.
장기간의 싸움이기에 체력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필라테스를 하였으나 시간을 맞춰 운동을 하러 가는 것조차 방해요소이기 때문에 11월부터는 홈트레이닝을 진행했습니다. 주 2~3회 운동을 했던 것이 그 당시의 체력유지에 도움이 되었음은 물론 훗날 체력시험 대비에도 시너지를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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