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합격전략

합격전략
합격생 학습경향분석 - 영어 학습기간

2022.02.05




공무원 수험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영어’다. 명확한 시험 범위가 없고 암기할 단어는 많고 성적 향상은 매우 느린 과목이다. 영어 때문에 공시를 포기하는 수험생이 있을 만큼 가장 부담을 느끼는 과목이다. 9급 공채뿐 아니라 영어를 포함하는 대부분의 공무원 시험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과목,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영어를 꼽는다. 특히, 2021년 조정점수 제도에서는 공통과목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더더욱 수험생을 힘들게 했던 과목이다.

2022년부터는 5과목 원점수 평균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영어 과목의 부담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영어 과목에서 부족한 점수를 타 과목에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영어 과목이 주는 압박감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과목 합격 가능 점수 도달 기간, 평균 14.5개월!
영어 과목의 합격 가능 점수를 80점대로 가정하고, 공단기 합격생의 합격 가능 점수 도달 기간을 계산한 결과 평균 14.5개월이 소요되었다. 국어 10.8개월, 한국사 11.1개월, 선택과목 10.5개월보다 3~4개월은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영어를 빨리 극복하면 단기 합격이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단기 합격생의 영어 합격 가능 점수 도달 기간은 8.2개월로, 가장 짧은 선택과목 6.7개월과 비교하면 1.5개월 차이가 났다. 하지만, 비단기 합격생은 17.5개월로 선택과목 12.3개월과 5.2개월 차이가 났다.







최소 10개월은 꾸준하게 공부하면서, 조급해 하지 않는 여유를 가지자!
영어 과목은 학습 시작 시점에서 수험생의 성적 편차가 큰 편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영어를 멀리했던 수험생이라면 40~50점대, 꾸준하게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60~70점대에 주로 분포한다. 하지만, 80점대 도달 기간은 큰 차이가 없었다. 단기 합격생 중 학습 초기 70점대 수험생의 80점 이상 도달 기간은 단기 합격생 7.1개월, 비단기 합격생 13.2개월로 나타났다. 그만큼 성적 향상이 쉽지 않았다.





학습 과정에서 성적이 향상되면 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반대로 성적 변화가 없으면 흥미를 잃게 된다. 하지만, 영어 과목은 조급해하지 않는 여유를 가지자. 반드시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꾸준하게 학습한다면 반드시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 과목은 단기간에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 계획을 세울 때 타 과목과 같은 기준을 세우기보다는, 장기 계획을 세우고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2022년부터는 과목 개편으로 영어 과목의 부족함을 타 과목에서 보완할 수 있다. 만약, 영어가 매우 부족한 수험생이라면 목표 점수를 70점대로 설정하고, 다른 과목에서 고득점을 받는 전략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