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저는 아이 둘을 키우는 전업주부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매일 헬스장에서 체력을 단련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방학개론과 응급처치학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하원하면 또 아이들을 케어하고 아이들이 잠이 든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저의 공부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재시였기 때문에 강의는 최대한 적게 듣고 책을 보고 문제를 푸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계획하였습니다.
잠이 부족하고 휴식이 부족하였지만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가 되고싶다는 열정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피곤할 때는 낮시간동안 책상에 엎드려 15분정도 낮잠을 자고 나면 또 회복이 되어서 새벽에도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소방학개론
초시일때는 김동준 선생님 커리에 맞춰서 타다가
김동준 선생님의 교재를 가지고
재시 때 백소나 선생님과 이근상 선생님의 커리를 탔습니다.
백소나 선생님의 빨파 모의고사 굉장히 유익했어요. 난이도 조절되면서 신유형의 문제를 풀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나샘의 커리에 맞춰서 모든 문제집을 샀었구요 빈칸 채우는 것 아주 효과가 좋았습니다.
재난파트는 그 누구보다 잘 알게되었던것 같습니다.
이근상 선생님의 강의는 초시라면 접근성이 살짝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좀 난이도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이해도가 깊어야하기에 재시인 저에게 아주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근상선생님의 진도별 모의 고사 명작 문제집을 3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이근상 선생님의 강의와 문제집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초시에는 최종탈락이었기에 면접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체력학원에서 만난 동생들과 면접스터디를 형성하여 주 2회 면접준비를 했었는데
재시이던 이번에는 면접 비율이 25%로 변경되었기에 부산에 있는 한국스피치면접학원에서 면접을 준비했었습니다.
부산에는 여러개의 면접학원이 있었는데 제가 선택한 곳은 면접준비생이 약 30명 정도로 원장님이나 강사님의 1:1 피드백이 좋았던 곳입니다.
저는 아이가 있어서 한달 내내 면접학원을 다니진 못했고 4번 면접학원을 다니며
평소에 틈틈히 남편과 함께 면접 질문을 연구하고 연습하였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아무래도 아이들을 케어하고 아이들 식사를 챙겨야하고 잠자리를 봐야하기에
제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타 수험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막 11시간씩 공부하던데ㅠ 저는 많이 해야 7시간의 순공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절이 지날 때면 아이들이 꼭 한 번씩 크게 아프기때문에 이번 시험준비기간에도 아이들이 병원에 입원해야했고 입원과 동시에 저의 수험공부는 올스탑되기 때문에 심적으로도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했기에 거의 주말에는 쉬었고
시험치기 한달전에는 남편의 도움으로 동네 스카에서 주말에도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시이던 시절 윗몸일으키기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만점이었기에
재시를 준비하면서는 싯업바를 구매하여 집에서도 틈틈히 윗몸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체력의 비중이 오른 만큼 주 5회는 1시간 씩 꼭 헬스장에서 유산소운동을 수행하였습니다.
매일 3km 정도 9.2의 속도로 달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왕오달의 경우에는 필기시험 합격 후 매일 집앞에서 선을 그어놓고 연습했습니다.

그 결과 체력시험은 59점을 받아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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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