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강원 소방공무원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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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독서실 개방시간이 오전 9시였기 때문에 늦어도 8시 30분에는 일어나려고 노력했습니다. 일어나면 밥을 먹고 곧바로 독서실로 향했습니다.
8월부터 10월까지는 입문 + 올인원 강의를 모두 챙겨봤습니다. 따라서 독서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인터넷 강의만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당일 복습은 간략하게만 진행했습니다.
인터넷 강의가 끝난 직후부터는 곧바로 단권화에 돌입했습니다. 책이 두껍게 두권이라 추후 회독공부를 시작하면 의지가 꺾일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단권화를 하는 과정은 굉장히 괴로웠고 비효율적인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12월까지 단권화를 맞친후 곧바로 단권화 회독에 들어갔습니다.
그때부터는 오전 9시~12시 학개론 / 오후 2시~ 6시 행정법 / 오후 7시~9시 or 10시 까지 법규를 회독했습니다. 중간에 기출이랑 병행하면서 문제풀이에 대한 감도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험보기전까지 계속 진행했고 소단기 모의고사를 모두 풀면서 실제 시험에 대한 전략도 짤 수 있었습니다. ex) 행법 - 개론 - 법규 순으로 푸는 방법 등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필기>
6월 중순에 소방공무원이 되기로 마음을 먹은 직후 곧바로 제일 유명한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구입했습니다. 당시 대학교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독서실에서 김동준 교수님의 기초 입문강의를 아무런 교재 없이 들었습니다.
7월부터 약 한달동안은 기사시험 준비때문에 강의를 거의 못들었습니다.
8월부터 10월까지 기본강의를 모두 수강했습니다.
김동준 교수님께서 연소원리나 각종 계산 문제들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이해를 통한 학습이 가능했습니다. 법규 같은 경우는 교수님들이 아무리 잘 설명해주셔도 거의 암기 위주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두문자 만들어주신것들은 괴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써니 교수님의 행정법도 이해를 통한 암기라 휘발성이 비교적 낮았고 추후에 혼자 공부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판례위주로 설명해주셔서 상황이 머릿속에서 연산되었고 그것이 시험장에서 저에게 속삭이듯이 알려주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모두 마친 후 혼자 공부하기에 돌입했습니다.
10월부터는 단권화에 돌입했고 무한회독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시험이든 10회독 이상 하면 필기합격은 무조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 과정
체력학원에 같이 다녔던 사람들과 면접스터디를 구성하여 주 2~3회 4시간 가량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미 면접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서 조언해주시는것들 정리하였고 자기소개 + 장점 + 지원동기 등 단골멘트들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시간이 날때에는 소방관련 뉴스를 찾아봤고 강원도 관련 뉴스나 기사도 찾아봤습니다.
스터디가 진행되면서 모의면접을 통한 실전감각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면접이란게 필기 + 실기와 다르게 잘한다의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에 더욱 혼란이 생길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면접준비라함은 모든 답변에 대한 완벽한 답을 외워서 가는것이 아닌 그동안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지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가치관에 맞게 답을 잘하신다면 면접은 문제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소방공무원 준비를 하기전에 제가 생각하는 수험생활중 가장 힘들 것 같았던 부분은 사회와의 단절이라 생각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축구를 좋아하여 새벽에 축구경기를 꼭 봐야했는데 그러지 못한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은 챙겨봤습니다..(공부 할거 다하고 봤어요!!)
하지만 이런 단순하게 공부를 해야하니까 좋아하는 것들을 잠시 그만두는것은 힘든것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더 큰 힘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의심'입니다. 공부는 멘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공부하면서 수많은 의심이 들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번에 강원은 채용인원이 너무 줄었네..', '1년 이상은 준비한다는데 단기 합격이 가능할까?' 등등 흔들리는 순간이 많이 찾아올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도 이렇게 하는게 맞나? 왜 모의고사 점수는 안나오지? 난 분명 공부를 많이 했는데 왜 성적은 이모양일까? 난 그냥 머리로는 안되는 사람인가?
정말 많은 생각들이 괴롭혀왔습니다. 하지만 공부라는게 내가 하는 만큼 누적치가 그래프처럼 보여진다면 그 누가 공부를 어렵다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더 가치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합격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마지막까지 스스로를 믿었습니다. 흔들리는 순간은 많았지만 결국에는 내가 웃을거라는 근본적인 생각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힘든 수험생활을 이겨낼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저 같은 경우는 체력이 남들보다 조금 좋았습니다. 또한 한능검 1급이 있었고 컴활 자격증도 있었기 때문에 시작은 좀 수월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은 정말 단기간에 늘기 힘듭니다. 타고난 사람이거나 선출이 아니면 필기가 끝나고 시작할 때 부상 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틈틈히 정말 30분이라도 해주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독서실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좌전굴 스트레칭을 진행해줬고 졸릴 때 책을 들고 카프레이즈를 해주면서 제멀기록 향상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운동 할 시간이 없다면 저처럼 졸릴 때 잠깐이라도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수험생활은 멘탈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믿으셔야 합니다. 강사님들 말에 따라 열심히 수업듣고 스스로를 속이지 말고 성실히 회독하시면 어느 순간 저처럼 합격증이 주어질겁니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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