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우선 저는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수험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남들보다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야간 간호사를 하며 최대한 빠르게 주어진 일을 마무리하고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 야간 근무 특성상 아침에 퇴근하기 때문에 퇴근 후 집에서 씻고 바로 스터디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집에서 잠을 자게 되면 공부를 안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잠이 많이 오면 스터디 카페에서 엎드려 잠깐씩 자곤 하였습니다.
또 필기 시험도 중요하지만 체력 시험 또한 중요하기에 처음에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였고 11월 부터는 체력학원 상시반을 등록하여 직장, 운동, 공부 세가지 모두 병행하였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먼저 소방학개론과 같은 경우에는 오래된 시험이기도 하고 가르쳐 주시는 교수님들 또한 베테랑 분들이셔서 걱정이 없었습니다.
소문으로 김동준 교수님이 1타라고 들어 먼저 김동준 교수님 강의는 다 들었습니다.
기본, 올인원, 김원빈 등으로 개념과 기출을 먼저 잡고 후반에는 이근상, 백소나 교수님 등 여러 교수님들의 문제나 모의고사를 통해 다양한 문제에 대비하였습니다.
프리패스 특성상 소단기 소속 교수님이라면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였기에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응급처치학 개론의 경우에는 처음 개설된 시험이라 정보와 자료가 부족하였습니다.
김태윤 교수님의 경우에 초반에는 정말 믿음이 가고 강의도 잘하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셔서 합격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간호사 생활을 병행하며 준비하였습니다.
퇴사 후 준비하기에는 경력을 채워야 했기 때문에 간호사 생활은 그만둘 수 없었습니다.
간호사란 직업 특성 상 매 달마다 근무표가 나오기 때문에 면접 학원을 다닐 수 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체력 학원에서 만난 인연으로 다른 지원자들이 면접 학원을 다니고 저와 스터디를 함께하며 면접 학원에서 배운 것들을 저에게 가르쳐 줌으로써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고 저 또한 이전에 병원 입사를 준비하며 면접에 대해 경험과 지식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공유하며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또 소방청 인스타 그램이나 유튜브 등 여러 홍보자료를 확인하며 소방에 대한 이슈를 파악할 수도 있었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아무래도 어려웠던 것은 멘탈과 수면이었습니다.
소방공무원 수험생활이 처음이기 때문에 제가 맞게 하고 있는지도 몰랐고 남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또 공부를 할 때도 다른 친구들의 sns나 공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길거리의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졌습니다.
저 혼자 수험생활을 하였다면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친구들과 함께 수험생활을 하며 서로 의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었기 때문에 합격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 생활의 동반자를 만듦으로써 극복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수면 부족을 이기는 방법은 솔직히 없습니다.
이 악물고 공부하세요.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소방공무원 수험생활이 처음이기 때문에 솔직히 학습 전략이나 키 포인트와 같은 거창한 것은 없습니다.
딱히 계획을 세우지도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교수님들 강의가 올라오면 강의를 듣고 강의를 다 들으면 회독하거나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오답노트 또한 저에겐 시간낭비라고 생각되어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틀린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에 표시를 하여 다음 회독때는 그러한 문제 위주로 회독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학습계획표, 오답노트 이러한 것들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작성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럴 시간에 한 글자라도 더 봐서 머리에 집어 넣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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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