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하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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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3힙격,경채,구급,기타,#최종합격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공부 패턴을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밤 늦게 까지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저 같이 집중력이 약하고, 짧은 사람의 경우에는 새벽~ 밤늦게까지 공부 시간은 비효율적이며, 쉽게 지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장기간 싸움이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필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1일 7~9시간의 공부량은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은 시간도 아닙니다. 수면의 질과 양에도 신경을 써서 오후(12시)에 공부를 시작하여 밤(21시 정도)까지 공부시간을 정하며, 최고 컨디션에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필기시험 1달 전부터는 3~4시간 가량 공부시간을 늘려 조금은 타이트하게 암기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구급 경채의 경우 소방학개론 , 응급처치학개론 2개의 과목이여서 과목수의 부담감은 덜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얇게 반복하는 법보다는 회독 시간은 늘어나지만 여러 강사의 강의와 책을 공부하면 깊게 공부하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소방학개론 같은 경우 소방단기의 이근상 선생님의 기초, 기본, 심화이론을 베이스로, 백소나 선생님의 심화, 요약 강의를 들음으로써 더욱 보강하고, 깊게 공부하였습니다. 강의를 1회 들었다고 끝이 아닌, 강의가 끝나더라도 확실하게 내것으로 만드려고, 기본서와 문제지를 병행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응급처치학개론 같은 경우는 매우 골머리를 앓게 하는 과목이었습니다. 23년도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과목으로써 기출도 없을 뿐더러, 시험문제 출제 방향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어 공부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크게 응급처치 학개론의 방향을 3가지로 잡고 공부하였습니다. 대한민국 표준지침, 소방청 구급 지침 그리고 의학계에서 정해준 의료지침. 각각의 지침마다 설명하는 바와 응급상황에 객관적인 수치가 달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소방단기에서 응급처치를 전속으로 맡아 강의하시는 김태윤 선생님 강의를 필두로, 다른 서적까지 함께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이번 23년도 소방공무원 채용과정에서 면접비중의 변화라는 파도가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면접학원이나, 스피치학원 등을 등록하여, 체력평가가 끝나자마자 학원에 다니는 수험생들이 주변에 많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개인 사정도 있어 학원을 다니지 못하고, 주변에 필기,체력까지 합격한 소방공시생들에게 연락하여 면접 인터넷 강의 및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면접을 준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모르는 질문이 들어왔을 때는 대처하지 못했지만, 인터넷 강의 및 소방학개론, 응급처지학개론 책을 다시 한번 공부하면서 시간의 지남에 따라,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면접 시뮬레이션에서 시선처리 및 말투, 손버릇 하나하나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하여 갔습니다. 굳이 면접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충분히 효율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저 같은 경우는 체력이 남들 보다 약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몸치, 박치, 허우대 저를 특정하는 말로, 들으면서 성장할 정도 였으니까요. 다른 수험생의 같은 경우 필기를 중점으로 준비를 하다가, 필기시험이 끝난 후 체력학원을 등록하여 준비를 해도, 충분하다고 말들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운동신경과 몸 상태를 알기 때문에, 체력시험이 5월이었지만, 전년 12월부터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체력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체력학원 거의 매일 2~3시간을 병행하며,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많이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계획 변경도 있었습니다. 체력학원 비중을 주5회에서 주2~3회로 변경하고, 21시에 공부를 끝내면, 그 이후 시간은 달리기나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하는 식으로 말이죠. 필기도 중요하지만, 체력비중이 늘어난 만큼 체력관리도 평소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메타인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 부족한 점을 보완하거나, 아니면 본인의 강점을 강화하는 식으로 공부방법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집중력이 짧고, 체력이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소방시험을 준비할 때도 공부시간은 길지 않고 짧고 임팩트 있게 집중!, 체력도 필기 끝나서가 아니고, 미리 계획하여 몇 개월 일찍 준비! 라는 계획을 짜서 실행의 옮겼습니다. 결과는 합격이란 선물로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이 합격 수기를 다른 수험생들이 우연히라도 보게 된다면, 본인이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점이 강한지 생각해보고, 필기 및 체력, 면접시험에 적용할 수 있으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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