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소방위 승진시험은 임용시험과 달리 정말 단기간에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과 병행하면서 시험준비를 해야하고 공부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짜투리 시간을 정말 잘 활용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무조건 단기앱을 이용하여 동영상 강의를 무한반복 들었습니다. 그리고 식사시간에도 요약집을 보면서 단기간에 효율을 극대화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루 순공부 시간은 근무날은 4시간이상, 휴무날은 8시간이상을 목표로 하여 불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하여 목표치를 채워나갔습니다. 공부는 시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시간에 얼마나 집중을 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보통 공부가 잘 안되는 시간에는 1시간~1시간30분에 10분정도 휴식을 주고, 공부가 잘되는 시간에는 흐름을 잃지 않기 위해 2시간 30분~ 3시간에 2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가졌던 거 같습니다. 어플로 순공부 시간 체크해보니 1507시간 정도 되었네요~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행정법(김종석 교수님)
승진 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었고, 마지막까지도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던 과목이었습니다. 21년도 승진시험에서는 김종석 교수님 기본서 강의를 2번 정주행해서 들었는데, 김종석 교수님은 주로 칠판에 판서를 하시면서 수업을 하고, 항목별로 요목조목 정리를 잘해주셨습니다. 전반적인 강의 스타일은 이해보다는 암기에 더 가깝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교재에서의 특징은 판례의 내용이 제목 한줄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고, 해당 판례 밑에 OX를 배치하여 판례를 빠르게 습득하고 넘어갈 수 있어서 시간절약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 행정법을 입문하는 사람은 김종석 교수님 스타일이 좀 더 쉽게 다가 올 수 있을꺼라 생각이 됩니다.
행정법(박준철 교수님)
22년도 승진시험 준비를 하면서, 행정법 교재를 바꾸어 박준철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김종석 교수님과는 다른 수업방식(주로 이해위주, 칠판 판서X)으로 처음에는 조금 적응이 안되었으나, 어느정도 이해가 된 상태에서는 오히려 이해위주 강의가 더 도움이 될 때가 많았습니다. 써니 행정법 교재의 특징은 본문을 들어가기전에 숲그린이라는 첫 페이지가 나오는데 기본서 3~4회독 정도 하면 숲그린이 굉장히 빠르게 기본서를 볼 수 있는 유용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또, 어렵게 구한 오답노트(비매품)는 실력을 다지는데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에서 자주 나오고, 각 단락에서 중요한 부분만을 추려서 만든거라 개념도 잡을 수 있으면서 기출분석도 되는 1석 2조의 오답노트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소방단기 프리패스라 강의 배수제한도 없고, 여러 교수님의 강의를 골라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단기 앱 콘텐츠도 끊김이 없고 사용하는데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어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시시때때마다 교수님들이 올려주시는 특강은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만큼 도움도 많이되었고, 시험에 출제또한 많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소방승진시험은 많은 것을 포기하고 시작해야 하는 시험인만큼 1번의 불합격은 시간 낭비, 돈낭비, 가족에게 대역죄인이 되는 리스크가 정말 큰 시험입니다. 2번은 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정말 최선을 다하십시오~ 저는 공부를 시작하면서 학습계획표를 일일, 주간, 월간으로 구분하여 디테일하게 짜고, 목표치를 최대한 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꼭 목표치를 가지고 학습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소방위 승진시험중에서 가장 스트레스인 과목이 행정법인데, 매일매일 일정 시간을 정하여 꾸준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몇 번의 좌절이 있는 과목이지만, 인내를 가지고 하다보면 성적이 계단식으로 오르는 것을 경험하실겁니다. 어느정도 행정법은 공부가 되면, 시중에 나와있는 요약집으로 최대한 빠른시간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보는 공부방법이 꽤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기출문제나 핵심모의고사 문제 계속 반복해서 풀어보시면 고득점까지 충분히 갈수 있을것입니다. 나머지 소방법령, 소방전술은 꼭 자기만의 서브노트를 만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시험 1~2달전에는 서브노트랑 문제만 집중적으로 보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고득점은 문제없을 것입니다. 옛말에 ‘진인사 대천명’이라 했습니다. 사람의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 정말 하늘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보십시오~ 그럼 좋은결과가 여러분에게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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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