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방위 승진시험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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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2합격,기타,기타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2021년 9월 19일 소방위 승진시험을 준비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공부할 책과 강의를 찾던중 행정법 강사중 가장 유명하신 써니 선생님이 계신 소방단기에서 운영하는 프리패스를 구매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행정법에 대한 걱정이 앞섰기에 다른 과목보다 우선적으로 시작을 하였고 기본적으로 기본강의를 빠르게 완강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회사까지 출퇴근 시간이 길었기에 그시간에 강의를 3-4강씩은 매일 들었고 틈날때에는 기본서를 병행하여 복습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단어와 판례로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냥 1회독을 목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1회독이 되고나니 어느정도 이해가 되어 2회독 강의를 1.5배속으로 하여 들었으며 기본서에 있는 OX문제를 같이 푸니 진도가 제법 잘 나갔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2회독 이후에 다시 써니 기본강의를 듣기에는 좀 지겨워 졌고 그렇다고 기출문제를 바로 풀기에는 부족함을 느껴서 김종석 선생님의 강의를 빠르게 들었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다르게 설명을 해주셔서 지루함이 덜했고 필수 암기법과 숫자 특강등은 실제 시험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이론을 어느정도 듣고나서는 써니 기출문제집을 풀기 시작하였는데 해설이 상세하고 관련 OX 문제들이 빼곡이 담겨져 있어서 여러번 반복학습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렵거나 해설이 필요한 문제는 기출문제풀이 강의를 들었고 강의를 듣고나니 이해가 잘되어 그다음 풀때는 막힘이 없었습니다. 써니 선생님이 제공하는 오답노트와 모의고사는 기본기를 다지는데 정말 유용했고 이정도 공부했을 때 왠만한 직렬의 기출 9급문제는 80점을 넘기 시작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이때 부터는 다른 과목인 소방공무원법, 위험물안전관리법, 소방전술을 시작하였습니다. 소방학교 교재와 법제처 법 원문, 이근상 선생님의 강의 자료로 공부를 시작하였고 예전에 공부한 기억이 있어서 인지 막힘없이 진도를 나갈수 있었습니다. 문제풀이보다는 기본내용을 반복적으로 보려고 노력하였으며, 시험 막판에는 두문자 암기법 등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시험 2달전부터는 써니 SOS요약집과 모의고사풀이를 시작하였는데 요약집은 정말 없는게 없을정도로 많은양을 꽉꽉 채워놓아서 기본서 내용 못지 않았습니다. 이것만 달달외워도 90점은 무조건 나온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모의고사는 생각보다 난도가 높아서 100점맞기가 쉽지 않았고 매회 2-3개씩은 틀렸던거 같습니다. 특히 이때쯤에는 각종 특강등을 찾아 들었는데 최신판례 특강, 고난도 특강 등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론도 준비를 해야했으나 책이 늦게 나오는 바람에 막판에 상당히 공부하기 버거워서 기출문제 위주로만 보게 되었습니다. 시험 준비 마지막에는 기출문제와 요약집만 반복해서 보고 공부량을 늘리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하루에 모든 과목을 조금씩을 보려고 공부했으며 감을 잃지 않기 위해 행정법은 매일 10-20문제정도는 풀었더니 점수가 유지 되었습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하는게 쉽지 않았고 공부시간 확보를 위해 잠을 줄여야했기 때문에 하루에 4시간 이내로 잠을 자면서 공부했습니다. 또한 저녁에는 피곤해서 공부가 안되므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하니 어느정도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을 전혀할 시간이 없고 건강도 안좋아져서 각종 비타민과 영양제, 카페인음료를 달고 살았는데 다행이 코로나를 걸렸던적 말고는 크게 아픈적이 없어서 무사히 시험을 치게 되었습니다. 소방단기 프리패스가 있었기에 공부가 안되는날에는 다른 선생님들 강의를 부분 부분들었는데 이런것들도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다른 후배들이 소방위 시험을 준비한다고 하면 일단은 말리겠지만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과감히 소방단기과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이 어렵지 어느정도만 궤도에 오르면 나머지는 반복이기 때문에 끝까지 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소방위 시험 수험생 대부분은 직장인이자 가장이므로 가족들에게 소홀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아내가 육아와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았다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때처럼 나혼자가 아니라서 더 절박함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공부할 때 정말 힘들어서 이번에 불합격하면 내년에는 시험을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건강도 안좋아지고 가족들에게 짜쯩내거나 화내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내년에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이 있다면 지금 당장 공부를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겨울이되고 1월이되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가 않습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행정법이라도 궤도에 올려놓으면 절반은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써니 행정법은 이미 검증된 과목이기 때문에 잘모르면 그냥 커리큘럼대로만 해도 목표점수가 나올거라 확신합니다. 두서없이 합격수기를 써보았지만 쓰고나니 예전 공부하던때가 떠오릅니다. 공부하다가 언젠가 내가 합격한다면 꼭 수기를 쓰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막상 그런날이 오니 꿈만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힘들고 긴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좋은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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