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1년동안 소단기와 동행

조회수131

카테고리: 2022합격,공채,소방(공채)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1년 동안 쉼없이 달려온 교수님들과 각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작년 3월부터 막막함으로 시작해 모의고사 커리큘럼까지 길다면 긴 과정을 거치며 시험 전에는 자신감이 충전된 상태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감사했고 혹시나 승진시험을 준비하게 된다면 저는 당연히 소단기로 다시 올 것입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소단기 사이트에서 종종 자체적으로 수험생들을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강사님이 개인적으로 이벤트를 하기도 하십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기 마련인데 이벤트 활용을 잘만 하면 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좋습니다. 소단기 이벤트는 대부분 참여하는데 공부 스케줄에 지장이 가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밥먹을때나 공부 중 쉬는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어 참여하기 좋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시즌에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잘 알아두어 직접 가서 시험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온라인 보다 분위기 형성이 잘되어있어 실전 경험에 정말 좋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한국사(문동균 선생님)
개인적으로 학생 때 한국사를 좋아했기 때문에 시작하는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생각과는 달리 공무원의 한국사는 양이 방대하여 기본서를 들을 때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동균 강사님의 1/2,1/4강의등의 컴팩트한 커리큘럼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이 사라지고 가장 자신있는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영어(김수환 선생님)
영어는 단어,문법,구문,독해등 한 과목안에서도 공부의 양이 많고 매일해야하는 특성 때문에 가장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타 과목과는 다르게 집중력에 따라 점수의 편차가 큰 과목이었습니다. 그래도 김수환 선생님 특유의 파이팅과 소방 맞춤 분석 덕분에 초반에 했던 노력이 모의고사 시즌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에는 시험 전에 자신감이 붙어 영어에 대한 부담을 한층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박준철 선생님)
22년에 필수과목으로 신설되어 모든 수험생들이 초반에 많이 힘들어 했던 과목입니다.
타 과목은 기출 이후 각종 모의고사와 문제풀이 단계에서 여러 강사님들 책을 병행했지만,
행정법은 오로지 써니 선생님 커리 이외에는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써니 커리만 해도 양이 차고 넘치거든요 ㅠㅠ

우선 제가 탄 써니 소방커리는 기본서- 오답노트 - 기출 - 오답노트 하프모의고사 - 단원별 - 동형 - 각종 특강(개인정보보호법,행정기본법,22 소방간부)였습니다.

1. 기본서(4회독) *강의 필수*
사실 책을 받아보고 한숨만 나왔었습니다. 기본서는 1200페이지 되는 분량에 글자는 빼곡하고 강의수는 약 100강. 막막함이 앞섰지만 어찌됐든 걱정 반 기대 반의 마음으로 써니 샘의 OT강의를 들었습니다. 각종 쏟아지는 법률 용어에 눈앞이 깜깜했지만 써니샘의 강의 스타일이 이해와 반복의 스타일이기에 힘들지만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서는 양이 방대하기때문에 어차피 1회독때 모든걸 안고가지 못합니다. 뒤로 갈수록 앞의 걸 잊는건 당연하니 너무 불안해하지는 마세요.

복습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였습니다. 사실 강의 직후 복습을 하면 사이드에 있는 OX를 푸는데 크게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이때 요점은 '확실하게 이해하거나 알고 있다.' '애매하지만 알 것 같다.' '아예 모르겠다' 를 구분해 내는 것입니다. 그냥 훑으면서 지나가기만 하면 복습을 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 강의를 들으면 대부분 머리속에 들어와있다고 생각하고 넘기겠지만 암기 할 부분은 확실하게 암기해야합니다. '회독 하면서 외워지겠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넘기면 암기에 상당히 오래걸리고 힘듭니다. 회독 때마다 암기 사항은 확실히 하고 넘어가는게 중요합니다. 2회독 까지는 모든 문제를 풀었고 3회독과 4회독은 앞에서 체크해 놨던 애매한문제와 모르는 문제만 건드리며 복습했습니다.

2. 오답노트(2회독)
기본서와 기출 사이에 강의와 함께 진행했고 시험 2주전 1회독 더했습니다. 방대한 양의 기본서의 핵심을 짚어주는 커리이며 기출 전에 뼈대를 잡기에 아주 좋은 커리이며 시험 전 마지막 정리에 최적화된 교재입니다. 양이 많지 않고 빠르게 진행 할 수 있기 때문에 앞뒤를 왔다갔다하며 연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들으면 반드시 도움이 되는 커리입니다.

3. 기출(6회독) *강의 필수*
타 과목은 강의 없이 문제만 풀어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있지만 행정법만큼은 반드시 강의를 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유형이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출제되고 어떤 선지가 중요하며 선지마다 기본서에 있던 내용을 다시 풀어주며 내용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커리입니다. 가끔 기출 공부법을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기출을 문제를 맞추기 위한 커리가 아닙니다. 문제를 맞추기 위한 공부는 동형별 모의고사에서 충분합니다. 기출은 각각의 선지를 분석하며 연계하며 공부해야합니다.
1회독때는 문제를 미리 풀고 강의를 듣고 복습까지 하면 시간이 상당히 걸리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과정입니다. 기본서와 마찬가지로 선지마다 O,△,X를 표시하며 회독을 돌렸습니다.
3회독까지는 모든 선지를 분석하며 문제를 풀었고 4,5,6회독은 모르는 선지 중심으로 회독했습니다.

4. 오답노트 하프모의고사(2회독)
기출 후에 가볍게 진행 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오답노트에 있는 내용만으로 기본적인 핵심 지문만을 담은 책입니다. 기본을 확실히 잡고가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커리입니다.

5. 단원별 모의고사 (3회독)
단원별 모의고사의 문제형태는 기출과 동형별 모의고사와는 다르게 써니샘 주관으로 단원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선지를 모아 확실히 이해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짚고 넘어가는 커리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유형과 다르기에 푸는데 힘드실수 있지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하게 모르는 선지만으로 회독을 진행했습니다.

6. 동형별 모의고사 (2회독)
시험 전 공식적인 마지막 커리로 실제 시험 유형과 가장 비슷하게 나옵니다. 22년 실제 소방 문제와도 큰 차이가 없는 난이도와 지문 스타일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모든 지식을 모아 시간을 재고 풀었습니다.

7. 각종 특강(개인정보보호법,행정기본법,22년 소방간부)
크게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습니다. 강의는 보통 2시간 정도에 끝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정보보호법을 너무 일찍들어서 시험 전 날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한번 복습했습니다. 22년 시험에 개인정보보호법과 행정기본법이 각각 한문제씩 나와서 문제 풀 당시 소름이 돋았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과 행정기본법 특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들어야 하는 특강입니다.

소방학개론(이근상 선생님)
기본서 - 기출 - 진도별 모의고사 - 시크릿 모의고사 - 백백백 특강

이근상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한 개론을 쉽게 풀어서 이해시켜주는 방식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22년도 소방학개론이 기존에 비해 난이도가 급상승하여 많은 수험생들이 힘겨워 했지만 이근상 선생님의 커리를 타며 기본을 탄탄히 다진 덕분에 초고난도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를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이근상 강사님의 커리를 착실히 따라갔다면 이번 시험에서 대부분 준수한 성적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근상 선생님은 각 단원별로 출제년도와 출제자의 의도 그리고 예상하는 문제들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하시는데 강의를 듣다보면 정말 소방 시험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하시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기본서와 기출, 모의고사까지 책에 오타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개선이 필요합니다.

소방관계법규(김동준 선생님)
기본서 - 기출 - 객관식 문제풀이 - 동형 모의고사
아마 수험생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과목이라고 감히 예상합니다. 법은 이해나 스토리가 있는게 아니다보니 휘발성이 굉장히 강하고 내용이 딱딱한 과목이었습니다.
김동준 선생님은 딱딱하고 나열되어 있는 법 내용을 조금이라도 재밌고 간략하게 수험생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합니다. 또한 책의 가독성이 좋아 스스로 독학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개인카페에서 질문이나 모의고사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합니다. 커리큘럼이 잘짜여져 있기 때문에 초시생이 부담없이 수강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규는 기본서에 비중을 가장 크게 두고 공부했습니다. 물론 타과목도 기본서가 중요하지만 특히 법규는 기출 위주의 출제 패턴에서 지엽적으로 문제가 출제되면서 기본서 정독이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김동준 선생님 카페에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며 효율적으로 암기 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두문자방식으로 암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요령이 없이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할수록 빛을 보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직렬 : 경기 공채
가산점 : 응급구조사 1급(3점), 컴퓨터 활용능력 2급(1점)
수험기간 : 21.03~22.04.09 (약 13개월)
베이스 : 토익 680
수강 인터넷 강의 : 소방단기 프리패스

스케줄(월~토)
08:00 기상 및 세안
09:00 오전 공부
12:00~13:00 점심
13:00~18:00 오후 공부
18:00~19:00 저녁
19:00~23:00 저녁 공부

이 스케줄로 13개월을 거의 고정하다시피 했습니다. 오전에는 주로 영어를 매일 했고 오후나 저녁에는 한국사와 행정법을 하루하고 다음날에는 개론과 법규를 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7일 내내 공부를 했지만 휴식 없이 공부만 하다 보니 금방 퍼질 것 같아 일요일은 저녁에 주간 스케줄만 작성하고 일체의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요일 풀휴식을 하니 재충전도 되고 스트레스도 확연히 줄어 장기적인 공부에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학원은 가격도 부담되었고 스스로 계획을 짜는 것에 자신이 있었기에 인터넷 강의를 결제하여 태블릿으로 수강하였습니다. 학원을 선택한 기준은 유명도입니다. 물론 본인에게 맞는 강사를 찾는 것이 가장 좋지만 유명하고 규모가 클수록 커리큘럼이나 교재가 잘 짜여있을거라 생각하여 가장 유명한 소방단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목록